5년 동안 야생 동물을 찍어온 사진작가의 ‘청설모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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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청설모 사진작가’라고 부르는 니키 콜몬트(Niki Colemont)가 찍은 사진이다. 그는 2016년 정원을 걷다가 아기 새를 본 순간 작은 야생 동물의 매력에 빠졌다. 그 이후부터 작은 동물, 특히 청설모 위주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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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콜몬트는 먹이를 곳곳에 올려두고, 텐트 안에 숨어 청설모를 기다린 뒤 사진을 찍는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설모를 겁주지 않는 것”이라며 “인내와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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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콜몬트는 르완다 난민 출신으로 현재 벨기에에 살고 있다. 태어난 지 몇 년 후 르완다에서 대학살이 일어났고, 그는 보육원에 맡겨졌다. 그는 “청설모 사진을 찍으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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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nikicolemont
등록: 2021.03.18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