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때문에 멀어진 사람들을 연결하고, 국경 너머에서 일어난 일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상징한다.
2019년 한 민간단체가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겠다며 선랜드 파크에 국경 장벽을 세웠다. 같은 해 7월 건축가 로널드 라엘과 버지니아 산 프라텔로는 장벽 틈새에 시소를 설치했다. 장벽 너머를 잇는 데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런던의 디자인 박물관(The Design Museum)은 ‘시소 장벽(Teeter-Totter Wall)‘을 2020년 ‘최고의 디자인(Beazley Design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라엘은 “시소를 통해 우리는 모두 똑같고,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Ronald Rael and Virginia San Fratello with Colectivo Chopeke
등록: 2021.01.2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