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벤드릭스 만 해변에서 2억 20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화석 길이는 약 10cm. 4세 릴리 와일더는 바닷가에 아버지 리처드와 산책을 나갔다가 발자국을 보고 아버지에게 알렸다. 리처드가 화석 사진을 찍고, 전문가에게 연락한 것.
발자국의 주인은 키가 약 75cm, 몸길이 2.5m 정도 되는 공룡으로 추정된다. 가느다란 몸통에,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뒷발로 재빠르게 뛰어다닌 것으로 보인다. 어떤 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웨일스 국립박물관은 “화석이 최상의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서 초기 공룡이 어떻게 걸었는지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석은 카디프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National Museum Wales
등록: 2021.02.0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