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1’이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는 약 16억.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애플 공동 창업자)이 직접 설계하고 스티브 잡스가 처음 판매한 애플 컴퓨터다. 경매에 나온 기기는 오리지널 메인보드로 작동이 되는 온전한 제품이다.
판매자는 ‘애플 1’을 1978년 중고거래를 통해 얻었다. 판매자에 따르면 목제 키보드(Byte Shop KOA wood case)가 남아있는 애플 컴퓨터는 현재 6대밖에 없다. 그마저도 대부분 박물관 전시용이다. 경매에 나온 ‘애플 1’은 2019년 8월 ‘빈티지 컴퓨터 페스티벌 웨스트(Vintage Computer Festival West)‘라는 전문기관에서 정품 인증을 받았다.
‘애플 1’은 온라인 경매 서비스 이베이(eBay)에서 살 수 있으며 경매 시작가는 150만 달러(약 16억 78000만 원). 구매자에게는 ‘애플 1’과 함께 쓸 수 있는 소니 TV-115 모니터를 같이 준다.
사진출처📸: 이베이
등록: 2021.02.0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