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사진은 1903년에 일본이 제작한 일로청한명세신도.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경선이 표기되어있는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두 번째 사진은 1908년에 일본이 제작한 시마네현지도. 여기에 독도는 없다.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 40호에서 독도가 자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고시 3년 뒤인 일본 지도에 독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본의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입증하는 자료다. 세 번째 사진을 보면 시마네현 지도에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두 개 고지도를 포함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고지도 약 200점이 확인됐다. 이 중에는 일본 정부가 제작한 관찬 지도 수십여 점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 고지도 200점 외에도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이 표기된 서양 지도 100점, 한국 지도 100점도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독도재단에서 실시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독도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약 1,000여점에 대한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된 결과다.
사진출처📸: 독도재단
등록: 2021.02.1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