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 듣는 화성의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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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바람 소리를 녹음했다. 화성의 소리를 녹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리는 탐사 로버 기계음을 제거한 순수한 화성의 바람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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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그루엘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수석엔지니어는 “퍼서비어런스 마이크에 포착된 실제 화성의 바람 소리”라며 “초속 5m 정도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에는 화성의 소리를 녹음하기 위한 두 개의 마이크가 장착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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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발사된 퍼서비어런스. 4억7100만km를 비행한 끝에 지난 18일(현지 시간) 화성 적도 인근 고대 삼각주로 여겨지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 또 화성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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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SA
등록: 2021.02.2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