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927.46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윳값 평균은 1853.73원이다.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치다.
2021년 10월부터 휘발유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세계 원유 수요가 급증했지만, 일부 산유국의 생산설비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것.
이에 정부가 지난해 11월 12일 유류세를 20% 인하하며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다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오늘(8일) 오후 기준 리터(ℓ)당 1959원이다.
그래픽🎨: 김혜린
등록: 2022.03.0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