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이르핀에서 가족들을 먼저 대피시키며 작별 인사를 나누는 현지 경찰의 모습이다. 아이는 계속 울고 매달리며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이르핀은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도시로, 며칠째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르핀을 빠져나가던 일가족이 러시아군의 박격포탄에 숨지는 일도 있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 수는 215만 명. 전체 난민 중 절반 이상이 폴란드에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516명이다. 부상자 908명을 포함하면 1424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
영상출처🎬: REUTERS
등록: 2022.03.1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