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쿠바 마탄사스에서 이동 중인 꽃게 떼가 발견됐다. 올해는 유독 많은 꽃게가 이동했다.
매년 봄철이 되면 꽃게들은 산란을 위해 숲에서 나와 도로를 가로질러 바다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도로를 달리는 차에 깔려 수천 마리가 희생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동안 차량 통행이 줄어들면서 꽃게 개체 수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마탄사스 환경 서비스 센터의 레이날도 산타나 박사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차량 통행이 줄었고, 그것이 게의 개체 수 회복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며 “올해는 유독 많은 꽃게의 이동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영상출처🎬: REUTERS
등록: 2022.03.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