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주변에서 한 시민이 발견했다. 강아지는 입과 코만 내민 채 온몸이 땅속에 파묻혀 있었고, 주위에는 큰 돌들이 놓여 있었다.
시민은 돌을 걷어내고 땅을 파 강아지를 꺼냈다. 강아지는 등뼈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
구조된 강아지는 제주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강아지는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강아지의 등록칩을 확인한 결과, 주인이 있는 푸들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 사안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등록: 2022.04.1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