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손흥민은 아직 부상이 다 낫지 않았는데도 헤더를 시도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스크가 벗겨지며 시야를 다 가릴 정도로 충격이 상당했다.
황인범은 후반전에 가나 선수와 충돌해 머리에 피가 났고, 붕대를 두른 뒤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이후 방해가 되자 붕대를 벗어 던지고 경기를 뛰었다. 김진수는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해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났고,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치며 가나전 출전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선발로 나와 최선을 다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헤더 경합 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넘어지고 다쳐도 끝까지 뛰었던 한국 대표팀은 2-3으로 아쉽게 졌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가 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등록: 2022.11.29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