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67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잇츠어스몰월드’(It’s a Small World)라는 놀이기구에서 휠체어를 탄 인형 2개가 공개됐다.
잇츠어스몰월드는 배를 타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300개 이상의 인형을 관람하는 기구다. 인형들이 세계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인형 2개 중 하나는 남미 국가 구역에서 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여러 나라의 인형들이 함께 노래하는 마지막 코스에 위치해 있다.
디즈니랜드는 휠체어를 탄 인형에 대해 “전 세계의 다양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장애인 인권단체인 ‘디스어빌리티:인’(Disability:IN)의 CEO 질 후튼은 “휠체어를 탄 인형들은 장애인이 아닌 인형들과 나란히 있다”며 “이는 장애가 무능한 것으로 묘사되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가 더 많이 보고 싶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탄 인형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디즈니랜드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Disney Parks Blog
등록: 2022.11.30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