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과 배 부분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새끼 ‘고퍼 육지거북’이다. 미국 플로리다 피스리버야생동물센터가 이 거북을 발견해 구조했다.
센터에 따르면, 거북은 혼자 건설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갓 쏟아진 콘크리트 위를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부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거북으로 추정된다.
센터는 거북에게 최소한의 부담을 주기 위해, 배에 달라붙은 콘크리트를 며칠에 걸쳐 손톱으로 섬세하게 벗겨냈다. 세 번째 사진은 콘크리트가 모두 제거된 모습이다. 센터는 거북에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 뒤,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야생에 놓아줄 예정이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Peace River Wildlife Center - PRWC
등록: 2022.12.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