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조나단이 살고 있는 남대서양의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열렸다.
조나단은 1832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월 현존 최고령 육지동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1882~1886년 사이에 찍힌 흑백사진이 발견되면서 조나단의 나이가 190살로 추정됐다. 정확한 생년월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원래 세이셸섬에 살던 조나단은 1882년 세인트헬레나섬 총독에게 선물로 보내졌다. 그 뒤로 세인트헬레나섬 주지사의 관저 ‘플랜테이션 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조나단이 세인트헬레나섬에 사는 동안 주지사가 31번 바뀌었다. 세계대전도 두 차례 일어났다.
조나단은 현재 노화가 진행돼 시각과 후각을 잃었다. 하지만 청력은 여전히 뛰어나 담당 수의사의 목소리에 잘 반응한다.
다음은 순서대로 영상・사진 설명.
- 현재 살아있는 육지동물 중 최고령으로 알려진 거북 조나단의 모습.
- 1882~1886년 사이에 세인트헬레나섬 플랜테이션 하우스 정원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 190살 생일 케이크와 조나단.
영상출처🎬: St Helena Government
사진출처📸: St Helena Tourism, Guinness World Records
등록: 2022.12.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