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전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모집한 수련병원 66개 중 55개 병원은 지원자가 ‘0명’이었다. 지원율은 16.6%(전체 정원 199명, 지원자 33명).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근 5년 동안 급격히 하락했다. 2018년도 지원율은 101%로 정원은 채웠지만, 그 이후 모집부터 지원자가 줄어 꾸준히 미달이었다. 2021년도 지원율은 38.2%로 전년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2022년도에는 28%로 더 하락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저출산∙낮은 수가 문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생기면서 진료량이 급격히 줄어 지원율이 더 낮아졌다. 전공의 미달이 이어지면서 인력이 부족해 근무 여건이 나빠져 지원율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다.
구성✍️: 최영하
그래픽🎨: 김혜린
등록: 2022.12.1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