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주는 상이다. 올해는 약 4만 개의 사진이 출품됐다.
첫 번째 사진은 임신한 수컷 해마를 담았다. 해마는 암컷이 아니라 수컷이 새끼를 낳는 특성이 있다. 암컷이 수컷의 보육낭에 알을 낳는 것.
수컷 해마는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보육낭에서 수정하여 알을 부화시킨 후, 독립할 때까지 배 속에서 키운다. 사진 속의 수컷 해마는 약 2주 뒤 출산했다. 발리 해안에서 포착된 이 해마의 길이는 1~2cm 사이였다.
인기상 부문은 투표로 우승작이 결정된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홈페이지(https://www.nhm.ac.uk/wpy/peoples-choice)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우승 후보작 중 일부(작품 제목, 작가).
- A tight grip, Nicholas More
- That’s the spot!, Richard Flack
- Portrait of Olobor, Marina Cano
- Wasp attack, Roberto García-Roa
- The frog with the ruby eyes, Jaime Culebras
- Holding on, Igor Altuna
- World of the snow leopard, Sascha Fonseca
- Hyena highway, Sam Rowley
- Coastline wolf, Bertie Gregory
- Caribbean crèche, Claudio Contreras Koob
사진출처📸: Natural History Museum
등록: 2022.12.1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