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한 석호에서 죽은 새 세 마리를 담은 사진 ‘The Bitter Death of Birds’다. 이란의 환경 업무 담당자들이 새들의 사체를 수거하러 오는 모습도 함께 찍혔다. 수질 오염과 물 부족 때문에 이 석호에서 죽은 새들은 수천 마리에 이른다.
사진을 찍은 이란의 사진작가 Mehdi Mohebi Pour는 “기후와 관련된 사진을 찍고, 기후 위기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보여주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지구를 돌보지 않는다면 곧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사진가상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공모전이다. 국제 환경단체인 물∙환경관리기구(CIWEM)와 환경 스트리밍 플랫폼 ‘Waterbear’가 주관한다. 15회째인 올해는 전 세계에서 3000개 이상의 작품이 제출됐다.
사진출처📸: CIWEM
등록: 2022.12.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