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한 지 6년 반 정도 된 육교다.
오늘(3일) 새벽 1시쯤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등포구청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등은 새벽 1시 40분쯤부터 육교와 육교 아래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전면 통제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도림보도육교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보행교다. 폭 2.5m, 길이 104.6m로 철강재를 삼각형으로 엮어 만든 트러스 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지었으며 지난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등록: 2023.01.0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