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에 1명꼴이다.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어제(2일)부터 시작됐다. 어제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모두 1052명이었다. 이중 단기 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61명이 확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률은 19.7%로 5명 중 1명꼴로 확진이었다.
중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하는 즉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대기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배편으로 입국하는 사람도 해당된다.
우리나라 국민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단기 체류자는 임시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된다. 정부는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마련했다.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R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자 309명을 제외한 나머지 743명은 오늘 안으로 검사를 하게 된다. 확진자 수는 61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예외)에 대해 탑승 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등록: 2023.01.03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