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찍은 달의 '영구음영지역'. 바위가 굴러떨어진 흔적도 보인다.
공개된 사진은 달 남극에 있는 너비 약 20km의 섀클턴 분화구 내부 영구음영지역이다. 영구음영지역은 햇빛이 들지 않아 얼음이 존재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에 탑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카메라 '섀도캠'이 찍었다.
섀도캠은 나사와 애리조나주립대가 함께 개발했다. 2009년 발사된 나사의 달 궤도선 LRO에 탑재된 카메라보다 200배 이상 빛에 민감하게 설계돼 기존에 촬영하지 못한 달 영구음영지역을 찍을 수 있다.
다누리는 섀도캠을 통해 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을 관측해 유인 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탐색할 계획이다. 나사는 50여 년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순서대로 사진 설명.
-경사진 분화구에서 지름 5m짜리 바위가 굴러떨어진 경로.
-달 남극 섀클턴 분화구 내부 영구음영지역.
사진출처📸: ShadowCam
등록: 2023.01.12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