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뒤 연봉은 약 609억 원(4900만 달러)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올해 연봉을 지난해보다 40% 자진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기본급과 보너스는 각각 37억 원(300만 달러), 74억 원(600만 달러) 정도다. 지난해와 같다. 주식 보상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 약 497억 원(4000만 달러)이다.
쿡의 지난해 연봉은 총 1236억 원(9940만 달러) 정도였다.
애플 측은 팀 쿡의 연봉 삭감과 관련해 "공정한 주주들의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CEO가 자신의 연봉을 삭감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쿡은 지난해 연봉 결정 과정에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비판을 받았다. ISS는 쿡의 지분이 은퇴 후에도 유지되며, 보상 절반이 회사 주가 등 성과와 무관하게 부여되는 점을 지적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약 27% 급락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등록: 2023.01.13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