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병원이나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작년 12월 결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3가지가 충족됐다"며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완화 시점을 연휴 이후로 정했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